[논리대마왕 대추적]-가제
평화로운 논술왕국에 논리대마왕의 군대가 나타났다!
논리대마왕은 논술성을 파괴하고, 논술왕국의 모든 신민들이 사랑하는 아리따운 '귀납공주' 를 납치해갔다!
이제 논리대마왕을 물리치고 귀납공주를 구출할 유일한 희망은 왕국의 논리전사 '김말빨' 뿐인데...
[전투방법]
김말빨과 적은 고유한 '멘탈' 능력치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멘탈은 히트포인트의 개념에 가깝다. 멘탈은 '논리야 놀자', '아리스토텔레스 전집' 등의 소모성 아이템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김말빨은 적의 멘탈 수치를 0으로 만들어야한다. 반대로 말빨의 멘탈의 0이 되면 게임오버된다.
전투방식은 턴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주인공 김말빨이 선제공격이다.
전투는 크게 3가지 행동 커맨드를 통해 이뤄진다. [주장]-공격, [반박]-방어, [논박]-필살기
[주장] 커맨드를 선택하면, 그 주장의 근거를 선택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근거가 잘 맞으면 강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근거가 맞지 않으면 공격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주장이 성공할 확률은 적의 논술레벨에 따라 다르다)
[반박] 커맨드는 적으로부터 [주장] 을 받으면 자동적으로 활성화된다. [반박] 을 통해 최대한 [주장] 으로 부터 오는 데미지를 줄이거나, [주장] 자체를 무효화하고 역으로 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반박] 은 적 주장의 허점을 찾는 게임이다. 적의 논리적 허점을 파쇄하면 강력한 카운터 데미지를 먹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배로 데미지를 받는다. 그러므로 [반박] 을 할지 안할지 고려하는 전술적 재치가 필요하다.
[논박]은 필살기다. 적어도 1턴 이상 시간이 흐른 다음에 활성화된다. 논박은 매우 강력한 독설이다. [주장] 보다 훨씬 더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논박] 커맨드 자체는 [주장] 커맨드와 구동방식이 같다. 하지만 [논박] 은 고도의 수사법을 요구하기 때문에, 단순히 사용하는 데에도 멘탈 능력치가 소모된다!
성장 시스템
전투가 끝나면 경험치를 얻는다. 경험치가 한계치에 도달하면 김말빨의 논술레벨이 올라간다. 논술레벨이 올라가면 보너스 능력치를 받는다. 능력치를 투자하여 김말빨을 훌륭한 논객으로 만들자.
(능력치)
새치혀:[주장], [논박] 을 통해 적에게 주는 데미지가 증가한다.
논리적 사고:게임의 한계 때문에 근거 선택은 선택지 시스템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논리적 사고' 수치가 낮으면 김말빨의 근거 선택지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논리적 사고가 높아지면 근거 선택지가 매우 많아져 더욱 첨예한 논리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변명능력:적의 주장이나 논박이 무효화될 확률이 높아진다. 즉 타 게임의 민첩성과 비슷하다.
멘탈:히트 포인트로 수치가 0이 되면 게임오버된다. 멘탈 능력치는 레벨이 오르면 자동으로 증가한다.
설정:무시무시한 마수들이 말빨로 발리면 버로우 뜨는 이유는, 이 세계는 '논술자' 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임. 논술자는 더이상 분해될 수 없는 최소한의 논술 단위로, 논술왕국 생물들의 실체를 이루는 원자와 같은 개념.
'멘탈'은 논술자 사이의 인력같은 역할을 하는데 그 멘탈이 모두 소실되면 논술자가 전부 휘발되어 버림.
근데 생각해보니 엄청 노가다 해야할듯
주장하고 거기에 따른 근거 선택지 만들고 반박도 따로 선택지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