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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21 21:36:16 KST | 조회 |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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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보고 옴. (약간의 스포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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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마저 하이라이트인 개 쩌는 영화였슴다.
10분만 늦게 들어와도 망함ㅋ
다만 비긴즈-다크나이트를 먼저 감상해야 이해가 됩니다.
근데 라이즈 보러 온 사람들은 이미 다 봤겠지 ㅇㅇ.
조커가 목적도 동기도 없는 순수악 이라면,
베인은 뚜렷한 목적을 지닌 악 이라는 점? 뭐 그 정도 차이가 있는데,
2편인 다크나이트가 워낙 넘사벽이라, 전작에 비하면 포스가 다소 딸리긴 합니다.
그래도 비교 안하고 베인 그 자체로서 평가하면 베인은 참 매력적인 악당이지요.
근데 베인의 최후는 너무 시시함....
적어도 시체라도 보여주든가 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든가...
배트맨의 장비도 업그레이드....
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메랑이나 오토바이와 날아다니는 '더 배트'... 이게 끝이거든요.
근데 '더 배트'보다 오토바이가 더 멋있었음.
이번작은 장비 활용 보다는 육탄전에 비중을 많이 둔 것 같습니다.
캣우먼 이쁨.
특히 귀 모양 머리띠가 고글이 되는 참신한 디자인이 마음에 듬.
전신 수트는 뭐 그냥 그랬고.
후반부에 뜬금없는 반전이 있는데,
정말 뜬금없이 "사실 그거 나임ㅋ" 하고 말하는데,
서서히 타락의 조짐이 보이다가 갑자기 통수 치는게 아니라 갑자기 통수쳐서 관객 모두가 벙... 했었음.
1, 2편에서 했던 대사가 3편의 떡밥이었다니...
놀란 감독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음.
놀란은 우리들을 놀라게 한당께.
라이즈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2시간 40분이라는 엄청난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가 않음.
근데 2시간 40분이나 잡아먹을 정도의 스토리 인지는 좀 긴가민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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