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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19 01:13:59 KST | 조회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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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빡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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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고등학교 때 이 나이엔 서울에 살면서 회사를 다니고 뮤지컬과 같은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생활을 하고 싶었음
솔직히 내가 자란 깡촌은 시청에서 하는 피터팬이나 알리바바와 30인의 도적떼 같은거 어디서 할인권 받아서 가서 보는 수준이어서 막연한 대도시에 대한 동경같은게 있었음
촌이라서 애새끼들이 공연 같은걸 즐길 싹수가 없어서 겜방에만 쳐기어들어가서 오락이나 한다고 까고 그랬지
열린 음악회 강변에서 열렸을 때 노란 샤쓰의 사나이같은걸 부르는데 그걸 좋다고 들으러 시민의 1/3은 갔던거 같음. 나같은 경우는 친구랑 무려 집에서 1시간 넘게 걸어서 갔었지... 그만큼 문화에 목마른 깡촌에서 산거임.
반면 서울놈들은 대충만 돌아다녀도 두타(아직 있나?) 앞에서 무료공연같은거 많이 하잖음. 대학로 가보진 않았지만 이것저것 할거 아님. 하다못해 지하철에서도 뭔가 하더만...
깡촌에서 즐길 수 없는 그런 문화적인 혜택을 나도 받고 살고 싶었음.
그렇게 동경했던 뮤지컬인데
근데 어떤 것들은 존나 별거 아님.
물론 좋은 뮤지컬은 많지만
내 성에 안 차는 경우가 많음. 특히 헤드윅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는데 영화는 보고 호평을 한건지 알 수가 없음
저질스러운 번역으로 씹망한거 같은데...
외국 뮤지컬 한국으로 들여올 때 개사하는거 진짜 완전 범죄수준임. 예술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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