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트코에 가따 왔는데

몇달전에 갔을때는 일본산 식품이

 

종류도 엄청 많고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는 곳 + 잘 보이는 곳에 포진되어 있었는데

 

어제 가니까 과자 나부랭이나 미소국 재료 이런 거만 보임

 

그것도 수도 엄청 적고 과자같은건 아예 에스컬레이터 아래쪽

 

사람 별로 안다니는 구석탱이에 처박아 뒀음

 

 

확실히 안 팔리긴 안 팔리는 모양 그래도 아사히 맥주는 어째 맥주들 틈사이에 잘 껴있더라

아 나도 장가가서 딸만 둘 낳고 4인 가족 식사를 위해서 양문형 냉장고에다 일주일치 식량을 비축하기 위해서 코스트코에 연회비 내고 가서 쇼핑하고 싶다.

아... 코스트코 가는 길은 왤케 험난하냐?

거기 소용량도 팜? 혼자서 소비하기에는 대체적으로 양이 많아서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직 한번도 못 가봤음.

예전에 부장님이랑 우리집이랑 근처라서 한번 같이 가자더니 ㅡ.ㅡ 그런거 없음.

소용량이라는게 먹는걸 말하는 거라면 보통 이마트나 홈플 기준으로 엄청 푸짐하게 산 양이 코스트코 기준으로 소용량임 시리얼도 보통 국산 제일 큰 사이즈 두개씩 묶어팔고 아니면 외국꺼 시리얼 큰 통 하나 이렇게 팝니다 라면류는 보통 박스들이 종류마다 케바케임

술, 옷 같은건 낱개로도 팔긴 하는데..
먹을거리같은건;;
일례로, 고기를 8kg짜리 한 덩어리로 팔고 그러던데요.

그냥 속는 셈치고 한번 연회비 지를까?

...

요즘 집에서 밥도 잘 안 해먹는데... 날 더워져서 국은 쉬이 상하고 냉장고는 먹을 건 없는데 자리는 없고...

안좋은 사건을 겪었으니만큼 일본 식품에 대한 여론이 좋을 리가 없겠죵..

영 좋지 않은 곳이 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