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이 표절로 딱 걸리셨다함

어찌저찌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싱가폴에서 저번학기에

학과 선배님들이 과제를 카피 페이스트하셨다가 교수님 메일을 직접 받은 일이 있다고...

충격적인건 싱가폴에선 원래 과제도 보통 표절 검사기를 통해 제출합니다.

그 선배님들은 암만 그래도 과제를 진짜 검사할까라고 하셨다나본데 orz....

그래서 성적은 어찌 되었나는 못 들었습니다.(바로 낙제까진 안 시켰나봅니다)

사실 싱가폴 대학생들도 어쨌든 대학생(...)이니까 그냥 같이 적당히 노력하면 별로 꿀린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뭐 순간의 유혹 및 그런 거 등등이겠지요

울나라 대학에서도 얼렁 표절검사 프로그램을 각 대학 포탈 차원에서 도입했음 좋겠네요... 이러다가 정작 내가 걸릴지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이렇게 버릇을 잡아놔야죠 ㅁㄴㅇㄹ

한다, 했다고는 들었지만

아 3류대학 3류마인드..

ㄷㄷ

싱가폴에 있는 무슨 대학인지는 몰라도, 보통 표절이면 최소 퇴학일텐데....?;;
표절 검사해주는 프로그램까지는 아니여도 DB는 있어요. turninit.com 이라고. 학교에서 자주 씁니다. ㅇㅅㅇ;

ㄴNUS이고 아마 교환학생이니까(...) 그냥 그정도로 끝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것도 언급하신 turnitin.com입니다. DB였군요...

Total War라는 과목 레포트 제출할 때 막 이상한 부분에서 걸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다른 과목은 아예 시험들어올 때 그거 제출했다는 영수증(?)을 제출하게하기도 하고 뭐 그런 것 좀 있어야 저도 그렇고 다들 나쁜 버릇을 좀 고칠텐데 말입니다

아 퇴학까지는 아니구나. 한번 구글링 해봤더니 기껏해야 처음에는 F, 두번째에는 정학, 세번째에는 퇴학 순이라네요.

으잉?! NUS면 엄청 잘나가는 곳 아닌가요. ㅎㄷㄷ ㅇㅅㅇ;;

저 DB가 완벽하지는 않아요. 제 경험상 처음 사용했을 때 (대략 서비스 시작한지 몇년 안됬을 때)만 해도 표절안했는데 했다고 나온다던가, 했는데 안했다고 나온다던가 하는 케이스가 무진장 많았거든요. 아마 교수들이 읽기 시작하기 전에 영수증을 한번 때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모양입니다만서도.... 뭐 아예 사람들로만 검사하는 것 보다야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NUS 자체는 확실히 잘 나가는데 일단 교환학생쪽에서는 워낙 TO가 많아서(=워낙 애들 많이 받고 많이 보내서) 상대적으로 쉬운 학교로 손꼽히더군요 ㄱ-

제 학교에서 본교 프로그램으로 15명 보내고 경영대 프로그램으로 6명 보냈으니 뭐 말 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