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선택의 중요성

연가시 라는 영화를 본 적은 없습니다만, 예고편만 보면 자꾸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식상하지만 아예 못만든 예고편은 아닙니다. 그럼 왜 웃음이 나올까? 그것은 예고편 마지막에 큼지막하게

떡하니 박힌 '연가시' 라는 요상한 제목 때문이죠. 연가시가 분명 혐오스럽고 기이한 기생충이긴 합니다만, 연가시가 인간에게는 별다른 해를 끼치지 못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잖아요?

연가시라는 영화는 분명 소재 선택을 잘못 했습니다. 물론 재난 영화는 때로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황당한 소재에 상상력을 버무려서 사건을 확장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가시는 황당함을 넘어 코미디로까지 느껴져요. 분명 한때 연가시가 인터넷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걸 이런 진지한 재난물에 진짜로 이용할 생각을 하다니...웹툰이 원작이라던데 그 원작도 썩 기대가 되진 않네요.

차라리 연가시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신종 기생충이라거나 그런 설정이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신경기생충

아 늦었다

신경기생충 치려고 로그인까지 했는데

신경 기생충 영화도 괜찮을 거 같음
서울에 감염충이 출몰했다!

신기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연가시가 뭐임 ㅋㅋ
연가시만 다른것으로 바꿧어도 나앗을듯

아 그거 원작이 웹툰 연가시라는 것도 루머라고 하더군요.
원작은 '네마토모프'라는 웃대 연재 소설이라나..?

슈퍼연가시

ㅇㅇ 동감 연가시는 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