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사회주의

자비스 코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디퍼런트 클래스' 앨범에선 물론 계급주의에 대해 부르짖긴 했지만;), 이 노래는 그의 충공깽스런 외골수 기질을 잘 대변하는 듯 합니다.

노래 가사에서 통렬하게 까는 이는 바로 영국 노동당 총리 '토니 블레어' 로...노동당 원래의 이념으로부터 멀어진 '제3의 길' 정책을 통해서 영국 경제를 부활시켰다는 평가와 동시에 부시의 푸들, 신자유주의의 대변자(이건 좀 의외)등등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들은 걸로 압니다.

"Oh, I'd just like to tell you that I love all of your albums. Could you sign this for my daughter? She's in hospital, her name is Miriam. Now I'll get down to the gist: (Do you want a line of this?) Are you a socialist?"

"오, 난 그냥 내가 당신 모든 앨범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 딸을 위해 사인해 줄 수 있나요? 그 애는 병원에 있는데, 이름은 미리암이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한 줄 드릴까요?) 님 사회주의자임?"

Well you sing about common people  and the mis-shapes and the mis-fits
So can you bring them to my party?  and get them all to sniff this.
And all I'm really saying  is come on and rock the vote for me
Your choice in all of this is: Do you want hits, or do you want misses?
Are you a socialist - yeah?
Socialist, yeah
Socialist, yeah
Oh yeah...

당신이 보통의 사람들과 병신들에 대해 노래하는데

그래서 당신 그 사람들을 우리 당으로 데려올 수 있음? 그리고  그 사람들 모두에게 이걸(코카인을) 하게 하는거죠.

그래서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은 빨리 와서, 나한테 투표좀 하게 하라는 거에요

이 모든 것에 대한 당신의 선택권은 이겁니다:성공이냐, 혹은 실패냐?

당신 사회주의자죠?-그쵸?

사회주의자, 예

사회주의자, 예

오 예...

물논 자비스 코커의 성향은 토리당보다야 노동당과 더 맞닿아 있겠지만, common people의 의지를 정치적으로 써먹으려들었던 토니 블레어가 코커의 눈에 좋게 보이지는 않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