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페이지에 보이는 원전 떡밥 보다 생각난 거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건데 그냥 심심해서 적어봄

 

지구 전체를 태양광 발전판으로 덮어버립니다.

당연히 태양발전층 아래는 태양광을 받지 못해 전부 얼어붙어 버립니다.

(이때까지 인간이 한 자연파괴 중 가장 완벽한 자연말살)

인간들은 살기 위해서 전기에너지로 자신들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식물과 가축도 따로 길러야겠죠?

장소가 좁아지니 식품값이 폭등합니다.

기아문제 발생으로 인구수가 점점 줄어듭니다.(거기다 먹고살기 힘드므로 출산률도 저하)

그러다보면 인구가 적당히 유지되는 때가 생깁니다.

그럼 이제 우리(라고 쓰고 부자라고 읽는다)의 머나먼 후손들은 에너지 걱정 없이 전기 펑펑 쓰며 살 수 있습니다.

본격 미래지향정책

은 개소리

먹고살기 힘드므로 출산률이 저하된다는 전제는 정확한가요?

오히려 현실의 예를 들면 선진국보단 개발도상국이 출산율이 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나요?

└양육비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낳겠죠.

지금 이 상황은 모든 인구가 시설에 들어가서 살아야되기 때문에
자급자족이라던지 하기 힘든 상황일겁니다.(아마도......)

현대의 삶의 질이 과거보다 훨씬 높은건 명백한 사실인데 왜 부유층의 출산율은 현대에 그 어느 때보다 낮을까요?

출산률이 높으려면 사회 경제의 기반이 노동집약적이어야 함

출산율보다 사망률이 높으면 됨

먹고 살기 힘든 거랑 출산율은 딱히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암

뭐 인구는 항상 그렇게 유지됩니다. 지금 이걸 지탱할 능력이 없으면 인구가 이렇게 늘어나지 않았겠죠. 지금이 포화 상태라면 (아닌 거 같지만) 알아서 줄어들고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농사나 수공업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일손이 많을수록 유리했지만
지금 이건 식량의 상당부분에 갑자기 제한이 걸리면서 먹는 양이 더 중요한 상황이랄까요?
게다가 전기도 넘치는데 왠만한 작업은 기계로 다 돌리면 됩니다.
(인건비보다는 이게 싸겠죠. 전기 공급량이 많으니 전기비도 얼마 안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