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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24 16:38:12 KST | 조회 | 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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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는 컨셉질이 독이 된다는걸 보여준 사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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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1발 특이하게 만들어야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파일런 주위에서 소환된다던가
테란이 기술이 종나 발전해서 유닛 두개를 합체시키지 않나 지게로봇을 떨구질 않나
그리고 저그는 중간관리자가 있다던가
이런 요소는 참신하긴 했는데 약간 설정덕후적 냄새라고 생각함
테란의 지게로봇은 말하자면 다른 종족과는 차별화된 채취방식을 가지고 있다는건데
워크3이나 워해머에서 보듯이 자원 채취방식이 다르면 필연적으로 언벨런스가 발생함
워해머는 안해봤으니까 워크로 예를 들면
휴먼 오크는 금광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캐는 방식
나엘은 안에 콕 틀어박혀서 캐는 방식
언데드는 주위에 뿌리박고 캐는 방식이잖음
피 적은 일꾼을 금광 안에서 교환하면서 살려내는 미친 컨트롤도 자주 나왔고
휴먼 오크는 게속 들락날락 하니까 나엘보단 못해도 죽이기가 까다로운 반면
언데드는 자리에 고정된데다가 범위마법으로 다 닿는 부분이라 찍
물론 수치상으로는 시간증폭, 알까기, 지게로봇의 부가적 자원채취 효율이 같겠지만
지게로봇은 몰아서 쓸 수도 있고 알까기는 자원이 필요하고 어쩌구저쩌구 해서
수치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단말임
차라리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에서 보여준 것처럼 공격력/방어력/가격의 기초적 수치에서 차이를 두고
너무 특별한 요소를 많이 넣으려고 애쓰질 말았어야되는데
너무 많이 넣어놓고 유저들이 만들어내는 정말 상상 이상의 상황에서 저런 차이가 극적인 언벨을 만들어냈음
예를들면 서로 본진건물이랑 병력만 남고 자원이 0원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게로봇 있는 테란이 얼마나 잘 살아남는지는 이미 익히 알려진거고
역시 스1과 마찬가지로 맵을 적절하게 수정해서 벨런싱을 다시 하려는 시도가 스2에서도 있는데
군단의심장 나오는 순간 또 이상한 컨셉 추가해갖고 벨런스 또 확 무너질거고
공허의 유산에서 또 벨런스 확 무너질거고...
갈길이 먼 스2임 시네마틱 연출이나 그래픽, 요소는 참신했는데 너무 참신한게 많아서 실망스러웠던 RTs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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