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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05-15 19:45:36 KST | 조회 |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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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있는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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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년동안 왔다갔다 한 건데 이거 비정상적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요
1. 시야가 약간 평면임... 랄까 원근감은 정상.. 거리 측정은 잘 되는데
세상을 비디오 카메라로 보는 느낌? 어느 한 곳에 초점이 있는게 아니라 아주 약간 흐릿한게 시야 전체에 초점이 있는듯한 느낌이 남요
시력은 고등학교 졸업한 이래로 변함 없고 안경점에서도 맞다고 하니까 뭐...
이건 그냥 안경 써서 그런 걸지도요
2. 위와 연관되서 감각이 약간 둔해진 느낌.. 그러니까 청각, 시각 같은게 나빠지거나 그런건 아닌데 이게 내가 진짜 하고 있다는 느낌이 나지 않아요. 다시말해 살아 있는 느낌이 안남. 그래서 확인하기 위해 벽을 만져 보거나 소리를 내는 습관도 있었는데... 요즘 다시 그러는 자신을 발견.
이건 아마 1번 문제 때문에 그럴지도
3. 무기력함. 시간의 흐름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뭘 해야 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막상 못하겠음요. 공부를 시작하면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 계속 하려고 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느낌이 나고....
4. 살아 있다는 느낌이 나지 않으니까 지금 뭘 왜 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그냥 해야 하니까 하는데... 무기력감과 허탈감? 에 계속 시달림요.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긴건지 아님 정상인지 모르겠는데
아오 그냥 미치겠음.. 1년에 한두번씩 이렇게 슬럼프에 빠지는데 이번 껀 좀 길기도 하고...
과제 해야 하는데 시작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다른 걸 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디아 3 도 했는데 변화가 있다는 점 말고는 계속할 의욕이 안남... 과제 대신에 이걸 하면 즐겁겠다 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니까 문제
아니 뭘 하면 즐겁겠다 하는 생각이 전혀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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