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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13 20:07:10 KST | 조회 |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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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스토리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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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블리자드 노스에서 제작했던 때와는 달리 현재 블리자드의 게임 스토리가 지나치게 밝아졌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사실 블리자드의 스토리는 크리스 멧젠을 주축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부서 애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노스냐 어바인이냐는 크게 차이가 없는 걸로 압니다.
즉 크리스 멧젠의 시나리오 톤 취향(?)이 달라졌다고 봐야지 회사가 물갈이 되서 변한 건 아니란 거죠.
근데 사실 블리자드의 스토리는, 완성도 측면에선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옛날 스타나 디아블로 시절에도 블리자드의 스토리는 지극히 단순한 편이었죠 단지 컴팩트한 시나리오 전개나 특유의 펀치라인이 게이머들에게 호감을 준거지..
블쟈 스토리의 강점은 시나리오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캐릭터에 있다고 보는게 맞죠. 얘네들은 게임에 등장하는 특정 캐릭터들을 잘 조명해서, 게임 스토리가 완결된 다음에도 캐릭터 후일담 등을 소재로 한 미디어믹스를 통해서 프렌차이즈의 생명력을 이어나가는 걸 참 잘 합니다.
솔직히 겜 만드는 회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엔터테이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마스코트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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