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이 처음으로 싸지방와서 고개 내밀었더니 다들 군대 애기하네요 네

2달 만에 키보드를 만지니 어색해죽겠습니다.

 

 

예, 뭐 확실히 군대 사람 사는 곳 됐어요. 그래봐야 군대지만.

 

 

달리 뭐라 할 애기 거리가 안 떠오릅니다. 집 생각 난다던가 하는 애기는 너무 뻔하고...

 

 

훈련병 때는 자대만 가면 좀 살만해지겠지, 싶었는데 자대로 배치되니까 더 바쁘네요. 이 싸지방도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고.

 

여하튼 지금 같은 생활관에 전역하는 사람이 5명이라 보고있자니 착잡해죽겠습니다. 그중 한 분이 이러데요.

 

'2년 금방 간다고 다들 그러지? 그거 다 구라야. 하루도 안 가.'

 

 

 

아 씌벌 사회로 돌아가고 싶다...

누가 훈련소 마치면 편해진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보통 고참들이 군생활 얼마남은지 아냐?' 란 레퍼토리로 날리는 대사

고참: 눈 감아봐, 뭐가 보이냐? or 저기 저쪽에 ㅇㅇ이(가) 보이냐?

이등병: 안 보입니다.

고참: 그게 니 군생활이야.

괜찮음. 나 처음 더블백 풀었을때 고참이 2009년은 안와 임마. 라고 했는데 벌써 2012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