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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24 20:59:45 KST | 조회 |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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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기묘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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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때 이야기인데 조치원에서 좀만 더가면 와촌리라는 곳이 있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당시 분교하나에 근처는 논과 밭 그리고 작은 공장 몇개.
그 작은 공장들중 하나가 아버지 공장이었는데 심심하면 공장에서 뛰놀거나 아니면 그때 당시 486컴퓨터로
게임하거나 그랬었음(1997년도였음).
한창 피시방이란것도 생기고 중학교이상형들은 스타하러간다고 피방가고 그랬던 시절이었음.
아무튼 그러던 중 어느날 공장 근처에 사는 동네 형이 옆산에 고철같은거 있으니가 가져다가 팔자
그래서 형따라 갔었는데 소나무가 무성한 산이었는데 어느정도 지나고보니 근처에 작은 쇠조각들이 널려
이었음. 그래서 이거줏으면 되냐고 물으니까 그거라고 하더니 형이 열심히 줍더라
나도 열심히 줏었어. 근데 모양이 제각각인데 모아놓고 보니까 비슷한 것들이 몇개 있는거라.
그래서 물어봤지 이거뭐냐고. 근데 모른다고하네. 나는 별일 아니것지 하면서 열심히 줍고있었는데
줍던중 특이한 걸 발견했는데 그 아까말한 비슷한것들을 합쳐놓으면 꼭 이렇게 생길거같은 물건이었다.
다만 먼가 작은 핀이 감싸고있었던 것만 뺴면은...
아무튼 다 줍고 내려와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른들한테 걸렸어. 어른들이 그거머냐고하길래 고철이라고했지.
그래서 보여달라고해서 보여줬는데 당장 갔다 버리라는거야. 이유는 궁금했지만 분위기가 영 좋지않아서
걍 공장근처에다가 버렸어. 버리던중 아까 특이하게 생긴 고철을 이리저리 만져보는데 먼가 '팅'하는 소리가
나면서 먼가 없어졌더라고 그래서 '에이뭐야 별거 아니네'하면서 버렸지
그 순간 눈앞이 하얘지면서 귀에서 이명이 들리드라고. 체감상 한 10초정도?? 그랬던거같아
그 순간이 끝나고 아무일이 없는듯해서 들어갔더니 어른들이 너 구렛나루 왜 태워먹었냐고 하는거야.
먼소리냐고 물었지. 동시에 내손은 구렛나루로 향해가는데 먼가 바삭바삭하드라...느낌이.ㅋㅋㅋ
나도 어이가없어서 모른다고 한다음에 나가서 대충잘라버렸어. 그래도 좀 남아있더라고
그리고 그날 저녁에 공장근처에 무슨일있었냐면서 나에게 추궁이 들어오는데 왜그랬냐면 좀 큰 굉음이 들렸다는거야
그때 그게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오늘 했었던 일을 그대로 말했지. 그러니까 대단하다고..ㅋㅋㅋ
난 지금도 모르겠지만 그 '수류탄'이 어떤 수류탄인가 모르겠어
군대도 다녀왔지만 그때 겪은 느낌의 수류탄은 없드라고
그때당시 근처에 미군기지가 있었던걸로 알고있었어 그래서 미군관련 수류탄인가보다 하고 걍 맘편히 지내는 중이지.
나는 밀덕이다! 하는 분들은 좀 알려줫으면 좋겠습니다.ㅎ
기억의 의존해서 쓴글이라 100프로 맞지는 않지만 그 클라이막스 부분은 실화입니다. 이상하게 그부분만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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