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못하면 뭐 어때? 일단 부딪히고 보는거야

아 근데 사람은 너무 못하면 나서지 말아야 할 때도 있어야 한다는걸 고등학생때 배웠슴돠

너무 청춘의 열기에 몸이 달아서 뭔 일이 있을 때마다 깝...아니 적극적으로 나서는 애가 있었는데

하필이면 걔가 락음악 하는 동아리를 만들었음 동아리 이름도 MOM임 MOM이 뭐야? 하니까 마더오브뮤직. 뭐?!

뭔 고등학교때 락동아리만 3개쯤 됐는데 얘네 동아리는 부원도 4명뿐;

 

그래서 학교 축제때 무려 '자작곡' 을 대중 앞에서 부르는데...

난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보컬+리드기타리스트

베이스

드럼

으로 이뤄진 3명의 밴드가 축제 구경 온 여고생들과 주민들 앞에서...

sigh..

4명의 ! 음악 ! 밴드 ! 동아리 !?

심지어 고교 !? 머리를 스쳐가는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당신은 덕꾸 !

하지만 남고 :D

부끄러운 추억도 젊은 혈기의 소치입니다.

뭐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