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알고있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봄

일단 모든것을 알고있으니까 시험 답 같은 거 알아낼수도 있고 해서 며칠동안은 실컷 즐기다가

슬슬 권태감이 들기 시작하면 주변인물들이나 유명인들 사생활을 알아내고 (변태라면 시작부터 가능)

그러다가 권태감이 또 들면 정의감 있는 놈들은 범죄 알아내서 미리신고하고

아니면 예언자놀이 같은건 한다던가 하다가

결국 권태감과 허탈감이 마지막에 너무나 많아서 자살하려다가

자기가 언제 죽을지 알아서 지금 죽을때가 아니구나하고 괴로워하다가

자기가 죽을 날까지를 알고 기다린다.

소설로 쓰면 좋겠지만 그래봤자 망상으로 끝나겠지..

그러다가 자기가 생각한다는 것을 관둔다는 것을 알게되고 생각하는 것을 관두려나

만약 자기가 미래에 식물인간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 어떻게 될까

식물인간 상태로 모든것을 알지만 쓸모가 없음을 괴로워하면서 자기가 알고있는 죽을날을 기다릴까

소재는 잘 생각해내지만 소재 연결 능력이 ㅇ벗다...

예정설 OUT

미래는 한바퀴를 돌았고 새로운 우주가 시작되었다! 운명은 전 세계와 같이 흘러가게 된다!
사람의 만남은 중력이고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인류는 미래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이 세계에 도달한 것이다!
예를 들어 5년 후의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류가 그것을 전부 알고 있다고 해보자.
가속한 시간의 여행에서 언제 사고를 당하는지, 언제 병에 걸려서 언제 수명을 다할 것인가?
이미 그것을 체험하고 이곳에 도달한 것이다!
사람과 언제 만나서 언제 헤어지는가? 언제 전쟁이 일어나서 언제 시대가 바뀌는 것인가?
자신은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증오할 것인가?
자신은 언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어떤 성장을 할것인가?
누가 범죄를 범하고 누가 발명이나 예술을 낳을 것인가?
두뇌나 육체가 아니라 정신이 그것을 체험해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행복에 다다르는 길!
나 자신만이 아니라 전원이 미래에 대한 각오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각오한 자는 행복하다는 거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안다는 건 절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반대다!
내일 죽는다 라고 알고 있어도 각오가 있기에 행복한 것이다!
각오가 절망을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인류는 이것으로 바뀐다!
이것이 내가 추구하던 것 메이드 인 헤븐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엔리코 푸치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은 미래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

이것은 자유 의지는 없다는 뜻이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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