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12521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핸디
작성일 2012-04-07 23:06:27 KST 조회 87
제목
만화를 잘 그리고 싶다.

어렸을때는 (아마 유치원때)  실력이 없어도 그리고 싶어서 그리는데

지금은 실력이 없으면 무시받는 듯한 기분이 그려서 그림을 그리고 나면 쫙쫙 찢어버립니다.



그래도 인터넷에서 그림 하나 뽑아서 그거 보고 한 4~5시간 쏟으면 그럴듯하게 나오긴 해요.

실제로 중3 때에는 곰플로 애니에서 나오는 장면 캡쳐해서 그거보고 그려왔더니 A 맞기도 했으니까.;;

(그게 아마 에우레카7에 나오는 니르밧슈 였나)


근데 문제는 창작이에요.

그리고나면 명암도 원근도 없고 무엇보다 나만의 그림체도 없고.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놈들을 끄집어내려해도 그게 안되네요.






같은 학년 애들 보면 그림 잘 그리는데 유독 저만 그림에 재능이 없어서 슬픔.


그래서

"너네들 음악/미술 중에 뭐 선택할래?"

"음악 실기요."

라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말했지요.

가끔은 미술 가면 재밌었을텐데 라고 후회도 하긴 하지만.







이래저래 나 정말 그림 못그린다 하면서도 별다른 노력은 안함.


생각해보니까 내가 만화로 먹고 살려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못그린다고 남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그림 실력에 대해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지.


언제부터 나 스스로를 남과 비교 하며 살아왔는지


참 씁쓸함.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흑인경비원 (2012-04-07 23:18:37 KST)
0↑ ↓0
센스 이미지
저도 그럼 ㅋㅋ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