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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07 01:50:49 KST | 조회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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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올라와서 제가 변한게 몇가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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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걸 즐기기 시작했다는 점.
중고딩 때까진 스스로가 사람들을 조금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음.
물론 지금도 상당히 깊은 곳까지 오는 건 좀 달갑지 않긴 하지만
(그래서 기숙사 바뀌어서 룸메 바뀔때마다 좀 그렇긴 함)
예전에 비해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수다 떠는게 즐거워졌음.
두번째는 진짜로 좋아하는게 뭔지 고민해보기 시작했다는 것.
중고딩 때는 솔직히 적성검사랑 성적 잘나오는 쪽으로 민 경향이 있음.
그 결과가 공대에 와서, 화공을 선택했는데
최근에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느끼면서 컴공으로 전향할 의향도 생기는가 하면,
그 외에도 실제로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내가 지금 대학에서 배운 대로 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시간을 두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 같은 것도 고민하기 시작함.
덤으로 이건 제가 대학 올라오면서 예술 쪽에 손을 대기 시작한 이유도 큰 듯.
고딩때는 몰랐는데 그림 그리고 노래하고 악기 연주하고 글 쓰는게 정말 즐거운 일이라는 걸 깨닫음.
.... 사실 공부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거긴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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