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멘탈이 별로 요동이 안 가는 멘탈이라서..

제가 우울함을 느끼는 것만 존나 발달 되있고

다른건 전부 좀 죽어있나봐요 쾌감이든 분노든 긴장이든 아니면 쾌락이든

우울한 건 많아서 존나 눈물 많이 흘리는데

수능 때 진짜 그때 아무 생각 없이

전날에 신나게 롤함

녹턴으로 딸치고 잤음

다음 날 수능날에 연필 12개 들고 가서

주머니에 넣고 부러지는건 책상서랍에 버리고 이런식으로 한개씩 썼음

언어영역 듣기 들을 때 낙서하면서 들음

수리영역 시간 30분 남아서 가장 뒷장에 만화 그렸음 감독관이 개한심하게 쳐다봄

근데 수리 틀린거 알았을땐 그냥 아 씨발 어차피 재수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영어 20분 타임어택하고 잤음

사회문화 정치도 그냥 10분 타임어택하고 잤음

근데 타임어택 한 것만 셋 다 만점이고 타임어택 안한건 조금 샘.. 씨발..ㅎㅎ..

이 님 진짜 여기서 징징대시기엔 너무 특출나시넹

왜 이런 사람이 여기서 징징대는가

저는 사소한 일만 있어도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많이 느껴서..

민족사학님 기만 조지지 마세요

좀 19금 적인 면으로 가서 내가 딸도 평소에 안 치고 쎾쓰를 할 때도 걍 봉사하는 생각으로 하는거 봐서 (아직 19살인데 씨발... 혈기왕성할 나인데) 전 존나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인생을 살 거 같음

아오 엑스펠리아르무스!

아니면 우울증 걸려서 자살하겠죠 ㅎㅎ;

저기 혹시 그 말은 성교를 경험해보신적이 있으시단 말씀이신지..

충분히 삶 재밌게 살 수 있을거같은데 거참 안타깝네

근데 진짜

설명만 들으면 뭘해도 잘할 능력 가진 님인데....

ㄴㄴ.. 걍 제가 수능에 좀 더 맞는 인간형인거 뿐이었음

고시 같은거 치면 그야말로 운지행임...

제가 진짜 불타올랐던 적은 좆중딩부터 좆고3때까지 쭉 하던 첫사랑 뿐이었는데 그것도 씨발 짝사랑이고 그게 산산조각 나고 나니 그 후부터 그냥 무미건조해졌음

인간관계도 괜찮긴 한데.. 전 별로 재미 없음 사는거 우울하기만 하고

일단 PSAT은 무난하게 붙을 타입이시네여

오늘은 고향이라서 울지는 않는데 하숙집에선 가위 정말 자주 눌리고 자주 움

하여튼 성관계는 하셨나요

왜이렇게 불쌍하게 사냐

븅신아다새끼들

아 기만...

열아홉 이전 성교라니
부, 불성스럽도댜
랄까 그런건 우리들에겐 있을수가 업서

아다인건 맞는데 븅신이라니 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ㅡㅡ

난 아다란 말이 좋아. 사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