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이펙트 원래 엔딩

매펙2에서 쿼리안 항성계의 항성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늙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게 원래 엔딩의 제 1떡밥이었음

매스이펙트 세계관의 핵심적인 다크에너지라는게 있는데(설명으로봐선 아마 엔트로피인거같음) 이게 과포화되면서 항성들 다 폭발하고 우주 온도 엄청 올라가고 하여튼 여러 복잡한 이유로 인해서 우주 전체가 지옥이 되는데

 

원래 리퍼란 종족 자체가 이 우주의 멸망을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노아의 방주같은 개념이었음

매펙 1편에서 소버린이 "우리는 각자 하나하나가 국가이자 종족임" 이런 말을 하는데

말 그대로 리퍼 자체가 유기체 종족 하나를 통째로 갈아넣어서 리퍼라는 거대한 우주선 안에 박아넣어서 우주의 재앙을 견뎌내자...이런거였음. 리퍼 몸빵이 존나 쩌는데 원래 펄펄 끓어오르는 우주에서 견디기 위한거임.

 

5만년마다 사이클이 반복되는건 가장 발달한 애들 모아다가 리퍼로 만들어 데려가서 유기체 종족을 더 많이 (리퍼의 방식으로)구원하고자 한것.

근데 인간들은 유전적 다양성이 엄청나고 여러가지 떡밥으로 인해서 얘네를 리퍼로 만들면 이 우주의 재앙을 만들만한 방패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함(이건 원래 매펙3에서 해결될 주요 스토리였다고함)

 

그래서 셰퍼드는 마지막에

인간 종족 다 갈아넣어 리퍼로 만들어서 우주를 구할거냐(파라곤)vs좃까 인간 살리고 몇천년 후에 찾아올 종말을 준비할거냐(레니게이드)

선택을 한다고 함.

 

이게 원래 매펙 수석작가의 스토리.

근데 매펙2부터 드래곤에이지2 수석작가가 들어와서 초안 다 갈아엎더니

현재의 매펙3이 됨

근데 결말이 고자되기 vs 고자되기

그래도 폭발 색깔중 어느거 고를래? 하는 엔딩보다는 좀 더 고민하게 되었을지도..

지금 설정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리퍼들의 이해할 수 없는 논리와 컬러코디드 엔딩은 정말....

전 자금 부족으로 5월 말기에 뭔말인지 알 수 있을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