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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14 00:18:14 KST | 조회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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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마음에 드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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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밑을 지나가는데 아이 하나가 다가온다
동그랗게 말아 쥔 아이의 손아귀에서
매미 울음소리가 들린다
얘야 그 손
풀어
매미 놓아주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 평생 우는 손으로 살아야 한단다
우는 손 /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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