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는 정녕 그들만의 리그인가

3000부 정도 팔리면 잘 팔린거

웃긴건 시집을 사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인

 

한국에 시인이 무척 많다더군요

등단한 시인이 2만명쯤 된다고 합니다.

인문학이 발달한 다른 선진국에서도 이만한 수준은 안된다고 하네요

문제는 '등단' 의 과정..

유럽 쪽은 사실상 등단 과정이 없다죠 걍 시집 내고 잘 팔리면 시인으로 인정..

근데 이쪽은 따로 추천을 받고 검사 받고 공부해서 데뷔해야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게다가 시쪽 학파도 무쟈게 많은데 그 학파들 전부 다 고립적이고..

 

여튼 그렇다고 하네요. 작가라는 직업이 원래 자기 살을 파내먹는 직업이라곤 합니다만 시인은

그게 더 심한가 봅니다.

2년전까진 1년에 시집 두세권은 샀는데
너무 바빠져서 엄두가 안남ㅋ

한국에 정치학자도 많은 편이라카던

카이류//게다가 포스트모둬니즘 물 먹은 현대시는 확실히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읽기엔 거리가 좀..허허..

전 시인 아니지만 집에 시집 수두룩 합디다
그리고 꼭 문인이라고 글 내용처럼 세속적인 사람만이 있는 건 아니죠
포항제철 다니시는 "직장인 시인"도 있고 하튼.. 우리나라 문학 병신취급 ㄴㄴ

정치학자도 많군요...

세속적이라기보단 오히려 자기네들끼리 고립되는게 문제라서...물론 현대시는 그런 경향이 있다 카더군요. 우리나라 문학을 까는건 아니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