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렁이 귀엽지 않나요?

초딩때 학교옆 공원놀이터에서 비온날이나 다음날이면 지렁이들 많았는데

그거 집어서 휘두르고 놀았는데

교실 갖고가면 그날은 내가 교실패왕 블라디가 된 느낌임

아나ㅡㅡ 제일 싫어하는건데

난 어릴 적에 그거 아무 생각없이 밟았던 적이 몇번 있어서 레알 짜증

지렁이보다는 지네가 레알 트라우마... 길갈때마다 지네 나오는거 아닌가 두려워했던 기억이 남니다

지네가 진짜 끔찍하긴 끔찍하더군요 생긴게

난 파충류랑 양서류 싫어하는데

어렸을때 동네 놀이터에서 개구린지 두꺼빈지 뛰어나와서 존나 놀람

큰 지렁이 밟은 적이 있는데, 그때 발끝에서 느껴진 감촉이 뿌직같은 것도 아닌 '오도독'이었음...
그때 느낌은 지금도 잊을 수 없으...

지렁이 몇 백마리=면발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