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장애인 썰.

부산 사상에서 시외버스타고 해저터널 지나서 거가대교 건너서

거제 고현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세박스의 짐을 세워놓고 우리끼리 이야기하고 노는데

팔 꼬으고 삐끗삐끗 걷는 중년 대머리 아저씨가 우리한테 옴.

상자를 내밀더니

' 학생들 여행왔수? 나 장애인인데 기부좀 하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느아 듣고있는데 죽빵한데 갈기고 싶었는데

옆에 친구가

' 기부할 돈 없는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애인이 우리 짐 가리키면서

' 이거 살 돈은 있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이장애인색기가

그래서 내가 거제분이냐고 물었음.

맞다그럼.

거제도 장애인들은 다 이럽니까?

이러니까 혼자 쪼개더니 옆에 노인네들한테 감.


레알소름끼치는쌔기였음진짜.


거제 시외버스터미널에 하트무늬 핑크백에 기부통 들고다니면서 다리하나 질질 끌고다니는 헤이하치 머리한놈 보면 피하셈.

나도 거제도였나 무슨 섬갈때 미친 여자 있었는데

뭐라 써야되지

ㅎㄷㄷ;;

님 나중에 휠체어 사단이 집에 찾아올듯

본적있당깨요 ㅋㅋ 옆동네사시네

이 지역의 가장 미친놈이 나야.

둠빠둠빠.

딱 처음 말 붙일때부터 장애인 계급장 단 호드 오크같았음.

저는 부산에서 놀러갔다가 봄 ㅋㅋ 혹시 거제분이심?

ㅋㅋㅋㅋ 그러고보니깐 무작정 장애인 깐게 아니었ㄴ

통영사는데 거제에친구들보러자주감

레알 장애인계급장 달고다니는 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