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강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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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01 20:14:20 KST | 조회 | 100 |
제목 |
가끔 정말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들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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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가족의 죽음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특히나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 심한듯
근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죽음을 이렇게 인문학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두려워할 수 있는 것도 고도의 인지능력을 가진 인간같은 생물만이 할 수 있는 특권같은게 아닌지?
물론 일반적인 동물들이라도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건 생존본능이라는 지극히 원시적인 유전적 본능에 의한 거잖아요?
하지만 인간은 죽음으로 해서 무(無)로 돌아간다는...그러니까 지각능력을 잃어버린다는 공포를 가지고 있죠
그런건 고도의 지각능력을 가진 인간이나 할 수 있는, 어떤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이기적인 감정일 수 있는거죠
어차피 우리가 죽으면 사지는 분자단위로 쪼개져서 우주의 또다른 부분을 이루고 계속 돌아가는 것에 불과하니 사실 죽음으로 인해 존재가 소멸한다고 볼 순 없잖아요?
뭐래 --; 여튼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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