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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27 00:07:40 KST | 조회 |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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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 친구놈의 고백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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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끼리 놀러간 적이 여럿있음 ...
대창바다에 남자4(나포함) 여자2(1동기1선배)로 놀러간 적이 있는데
이때 선배를 좋아하던 친구놈이 우리한테 미리 고백하겠다고 통보하고 도와달라함.
그거슨 즉
술이 다 떨어졌으니 친구놈보고 애들이 매몰차게 사오라고 하믄 마음씨 넓은 선배가 이를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거라 판단하고 친구놈이랑 선배가 같이 나갈 거라는 졸1라 도박끼 넘치는 작전임...
근데 술을 먹다가 우연히 안주가 다 떨어져서 사오기로 가위바위보 해서 2명 정했는데 마침 그 친구놈이랑 선배가 걸림ㅋㅋ 그래서 둘이 나감ㅋ 그리고 포풍 문자가 도착
[ 아...지금 질러버릴까? ]
우리는 지르라고 계속 문자 어택함
그리고 한 30분이 지나도 둘이 안 돌아오는 거임...
그래서 나랑 키큰 친구놈이랑 지에스 갈려고 나오는데 우리가 머무는 방 앞에 그 둘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슴!
본의 아니게 분위기를 망침; 암튼 그렇게 그 둘은 들어가고 나중에 그 친구놈에게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는데
ㅠㅠ...선배가 남친이랑 해어진지 얼마 안 됐고 또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하여 말을 얼버무렸다고함..
기억나는 말은 선배曰 "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 ... ㅠㅠ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그 친그놈은 여전히 선배를 잊지 못하지만 계속 기회를 만들어 같이 놀러가고를 반복
다행이 서로 사이는 오히려 더더욱 가까워지더니 어제...나 입대전 마지막으로 친구들끼리 모인 그날..
준코에서 선배가 민증을 안 가져오셔서 빠꾸당하는 바람에 2차 막창집 3차는 그냥 술집가서 노는데 선배는 자꾸 우리들한테 미한해하며 시무룩해지심...그 타이밍을 제대로 노렸는지 선배가 바람 쐬러 나가는 타이밍을 노려 친구놈도 슬쩍 나가더니 30분정도 지났을까 선배랑 친구놈이 들어오고..나는 화장실에 갔는데 그 친구놈도 어느새 내 뒤에 붙어오더니
변기에 노폐물을 배출하는 날 보고 " 성공한 거 같다 " ...ㅋ
친구놈이 선배를 위해 만든 노래가 있는데 고백노래임
그걸 들려주면서 막 선배한테 아직도 못 잊겠다고..좋아한다고 고백함ㅋㅋㅋㅋㅋㅋ
선배 曰 " 노래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다 " 하면서 볼에 쪽♥
ㅅ1발...슬프지만 축하해줬음.
3줄 요약.
1. 친구놈이 선배를 좋아해서 고백했는데 애매하게 차임
2. 친구놈이 포기하지않고 사이가 멀어지지 않게 계속 유지함
3. 어제 고백 성공! 볼에 키스도 받음.
1줄 요약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레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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