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추천한 책들

저것들은 확실히 검증된 명서들입니다

(게이머즈는... 스카이림 공략 때문에 꽂혀있음)

베르베르 베르나르 책은... 명서는 아닌데 제 취향 ^^;

그리고 저거 이제 절판되었던가 그렇게 기억

제가 이사갈 때 좋은 책들만 빼고 다 치워서

딱 적절하게 남았네요

지금 제 책장에는 저 책들에다가 용의자 X의 헌신 꽂혀있습니다

한국 작품이 한권인걸로 보아 매국노가 분명하다

근데 저 수필집은 제가 정말 우연히 발견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다 추천해주는건데
정말 고문(그러니까 옛날 문체)의 진수입니다

총균쇠 반정도 읽다 말았는데 다시 읽어봐야할듯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은 흥미 위주로 한 번 쓱 훑어보긴 좋은데 그닥 깊이는 없었던 것 같음. 취향 차이려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경제학 명저. 요즘 서점에 쏟아지는 이상야릇한 경제경영 서적들 보다 훨씬 나은 것 같음. 다만 루카스 이후의 합리적 선택이론 등 최근 경제학적 이슈에 대해서는 비교적 다룬 부분이 적어 아쉬움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는 사례 중심으로 써놔서 정치철학 입문하는 사람들이 교양으로 읽기 좋은 것 같음. 어려운 정치철학 문제를 실제로 와닿는 사례를 제시해서 고민하게 한 점이 인상적. 센델은 공동체주의 정치철학자이지만 책의 중심 화두는 사실상 옳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윤리적 성찰에 가까우니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고자 한다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여담이지만 용의자 X의 헌신은 영화만 보고 소설을 안 봐서 소설을 뭐라 하긴 그렇지만.. 초중반부의 긴장감 넘치는 천재들의 두뇌대결이라는 컨셉에 비해 결말은 다소 힘빠지는 느낌이었네요. 생각만큼 그렇게 치밀한 결말이 아니었다는 느낌이랄까..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복불복이 좀 심한 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악인이 가장 재미있었음.

근데 난 왜 혼자 여기서 댓글을 달고 있는가.. ㅠ

총균쇠 꼭 읽으라던 교수님이 계셧는데..읽어야겠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이 책도 추천할만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