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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17 02:17:29 KST | 조회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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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당한 괴롭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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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뭐 남이 괴롭힘이라고 하는 거에 비하면 새발에 피도 안되는 수준이긴 해요.
불러서 그냥 막 쓸데없는 장난걸고, 귀찮게 굴고
제가 남의 부탁 잘 거절 못하는거 이용해서 뭣좀 해먹으려 하고
(덕분에 고딩 들어와서 남의 부탁 거절하는 걸 좀 잘하게 됨)
좀 제가 잘 속는 기질이 있어서 좀 등쳐먹을 생각 한 놈들이 몇몇 접근하긴 했어도
이유없이 패거나 셔틀 시키거나 그런 짓은 안당했거든요.
제 성격상 남이 좀 괴롭히면 그때는 적당히 웃고 넘기다가
나중에 한번 제대로 터지면 다 쏟아내버리는 타입이라서 가끔가다 확 뒈져버려 하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남들에 비하면 이건 괴롭힘 당하는 것도 아닌데 한 생각이 든 적이 있음.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그정도로도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정도인데
진짜 말 그대로 왕따 수준의 괴롭힘을 받고 사는 애들은 안쓰러움.
맘같아선 그런 애들 괴롭히는 애들 보이면 빠따로 갖다가 대가리를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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