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하면 그거생각남

옛날에 어릴때는 (타의지만) 교회도 다니고 (타의지만) 기도도 드리고 그랬음

물론 지금은 씨알 쥐뿔도 안믿음. 딱히 내가 이과라서 이성적이다 이런건 너무 뭐시기 한거고..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이었는데 가족 중 한명이 매우 아팠음

할머니가 기독교 계통이라 그때 맨날 권사 장로 집사 이런사람들 와서 기도하고

기도가 뭐 다 똑같은데 자리를 털고 일어날걸 믿습니다! 아멘! 맨날 이딴거 하고감

난 리얼 나을거라고 희망 품고있었는데 그런거 없고 일주일뒤에 중환자실 병실비워짐

뭐 그렇다고 꼬맹이한테 사실 저 병은 못나아요. 그냥 죽어야함니다 이러는것도 뭣하긴 한데

지금도 기독교 싫어하는거 보면 아직도 안 끝난 꼬맹이 투정인가

난 걍 부모님이 온갖 병크를 터트려서 혐오

종교가 힘들때 믿음을 주는것도 역할이긴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그래도 뭔가 힘이 될려고 노력했고 진심으로 걱정했고 일어나길 원했다는 거죠
단지 성경에서 하느님은 나한테 빌면 니네 병고쳐준다고 한적 없다는것 ㅃ누

예전에 다니엘 학습법이란 책이 있었는데, 그 책 저자는 부처님 믿던 시절 어머니 병이 낫지를 않아 기독교를 믿었더니 다시 회복되셨다고 기독교 짱! 이라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