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처장님께 보내는 글

안녕하십니까 입학처장님.

정시 업무에 전념하신 가운데 처장님의 존체 더욱 건승하심을 앙축하나이다.

본인은 미디어 학부에 일반 전형으로 정시 지원하였사온데 본래의 한계인 예비번호 15번으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처장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추가합격의 경우 전화찬스가 가능하옵니다.

본인은 처장님께서 사면하여, 마지막 추가합격자로 만들어 주시어 더 이상 삽자루 수리인강을 재수강 하지 않을 것을 희망하온데 허가하여 주시면 감사천만이겠습니다.

아울러 말씀드릴 것은 본인은 앞으로 전공, 교양을 막론하고 일체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겠음을 약속드리면서 입학처장님의 선처를 앙망하옵니다.

입학처장이 김대중 지지자여서 패러디인걸 깨닫고 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