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내쫓는 법 없나여 ㅡㅡ

저희집 현관문 앞, 제 방 창문 바로 밖에 쪼만한 텃밭... 이라해야되나

화단이라 해야되나 암튼 있는데,


예전에 고양이 시키 한마리가 거기 드러누워있는거 보고 아버지가 살 가서 보시더니

다리가 쪼끔 찢어져서 피가 나는지 아버지 가도 미동도 안하고 소리만 질러서

한 며칠 먹을걸 좀 챙겨줬더니 최근에



이 고양이색기가 거기다 새끼를 까버림 ㅡㅡ

거기서 아예 출산을 한건 아닌데

그 애미 고양이가 다리 다 낫더니 안보이더만

갑자기 두마리를 데리고 거기와서 새벽만 되면 밥달라는건지 쳐울어대네여.


꼭 애새키 우는것처럼 울어대서 새벽마다 집안 사람들 다 빡침.

고양이는 요물이라 이쌔키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겠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쳐 울어댐.

카톡이었으면 음성메시지라도 보내드릴텐데

아, 두어번 같이 소음에 고생하는 앞집 아저씨랑 잡아다가 멀리 보내봤는데

귀신같이 찾아와서 또 쳐울어요.

고양이가 어릴 때 우는 소리가 갓난애기 우는 소리랑 비슷해서 스트레스 쌓이기 딱 좋으니까요...;;;

레알.... 새벽부터 아직까지도 쳐울어대여 아 개빡.

고양이는 안전한 장소라고 느끼면 계속 거기에 있어요
동물처리국을 부르시던가 개를 키우시던가 그러세욤

관련 단체나 구청에 연락하면 그쪽에서 해결해줄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살던 동네가 고양이가 꽤나 많아서 구청에 연락해서 어떻게 입양시키네마네 난리가 났던 기억이....

키우시는건 어떠신지

부모님이 개 고양이는 딱 질색하셔서.

아버지랑 구청 연락을 의논해야겠네여 ㅡㅡ 아오 두통까지온다

먹을걸 챙겨준 시점에서 이미....

님을 먹이 셔틀로 인식한 거 아님...?
와서 얻어 먹겠다는 심산...

윗분들도 이미 말씀하셨지만 먹이준 것 때문에 눌러앉았을 가능성이 제일 높을겁니다....ㅎㅎ;

처음 아버지가 불쌍하다고 참치캔을 주시려고 하길래
' 그거 주면 백빵 우리집 앞마당에서 깨속 쳐울꺼에여 아빠 '
이랬는데 아버지 말씀이
' 가만 냅두면 우리집 앞에서 시체로 썩을거같음 '
' Ah... '

길고양이 보호해주는데 있어요 네이버 같은데 치면 나옴

먹이 때문이 아닌듯... 발정온거임. -_-; 고양이 문제는 내 말을 듣는게 가장 정확함.

그냥 구청에 TNR이라고 거세시키고 다시 내보내는게 있는지 물어보세요.

부상 당한 고양이는 일단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하는 게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