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슈티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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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26 22:50:04 KST | 조회 | 214 |
제목 |
고등학교 수학선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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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은 매우 전형적으로 생겨서 님들도 상상이 가능함
일단 길쭉한 얼굴에 네모난 안경인데 좀 작은 안경에다가
귀두컷에 한쪽으로 머리를 쓸어넘긴 가르마에
입술이 두터운 그런 수학선생이었음
지금 님이 상상하는 그 얼굴이 딱 그 선생 얼굴
근데 우리학교가 남녀분반인데
그 선생이 남자반에 들어올때만 꼭 섻드립을 장난아니게 쳤음
여자는 말이지...로 시작하는 별 시덥잖은 할아부지 섻드립을 치는데
이게 별 문제될건 없었는데 문제가 터진건 흘러흘러 수련회
레크레이션 시간에 애들 다 모아놓고 불러서 장기자랑 시키잖아요
남자반 여자반 강당에 꽉꽉 꾸겨넣고 반장 나와서 노래를 뽑네 어쩌네 하는데
그중에 이런게 있었음
선생님 성대모사를 주제로 각 반에서 한명씩 뽑아서 나갔는데
한 반에서는 애들이 다 하기 싫어갖고 전형적으로 오덕인(지금 님이 생각하는 그 외형이 맞음)애가 나감
근데 또 얘가 하는건 조또없는데 갑자기 자신감이 충만해지는 스타일이라
자리를 박차고 나감
그리고 자기 차례때 그 수학 선생님 성대모사를 하겠습니다 이러더니
섻드립 친걸 성대모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내 분위기 급속냉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선생님들도 여자애들도 보고있었는데 장내 분위기는 수습불가능해지고
결국 레크레이션 강사가 자 그럼 다음 학생~ 하면서 지젼 스무스하게 넘어감
그 선생은 그 년도 끝나자마자 다른 학교로 옮겨갔음
5년 채워서 전근간거다 vs 섻드립 쪽팔려서 전근간거다 말이 많았는데
난 후자에 한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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