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먹고 오는데

옆자리에 아저씨 아줌마랑 젊은 처자 하나랑 꼬맹이 넷이서 밥을 먹는데

옆에 앉을때부터 아저씨 표정이 존나 심각함ㅋㅋㅋ

왜저러나 싶었는데 아줌마가 아는 늙은이는 지잡대 나와서도 현대 들어갔다고 막 썰을 갑자기 풀어댐

전남대에서 현대 들어갈'뻔'한 사람 경성대?나와서 제네시스 모는 남자 등등 

지방대에서 성공하는 성공신화를 막 말해줌

그러더니 아저씨가 젊은 처자 어깨를 두드리더니 

고대 연대나와도 쥐꼬리월급받도 살더라 니는 대학교가서도 니관리잘하믄 명문대따위 안부럽다 그럼

대체 어디가길래 저러나 싶었는데 처자가 말을 해줌

자기가 경희대갈 위인이냐고 자기는 고2까지만해도 내신으로 스카이 쓸수있었다고

후회를 존나게 함;

아저씨가 경희대도 과가 좋으니까 된다는 둥 경쟁률이 6:1이였다는 둥 독려와 위로를 할때

아 LG같은 서울여자를 느꼈슴미다

ㅅㅂ

ㅅㅂ

허허허허허허

멋지당..

D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