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에 대한 이야기 2

사실 제가 우리 대학 어딜 쓰든 붙었거든요(컷 보니까)

근데 전 개인적으로 심리학과를 아주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원래 가고 싶었던 학과였기 때문에 탑인 경영/경제를 버리고 사회과학부를 적었는데요

이게 크게 미련한 짓일까요? 심리학과 사회 나와서 힘듬?

당신의 계획은 어땠습니까

우왕.. 우리학교는 사회과학부에서 경제를 가는데 저긴 아예 나뉘었구낭

혹시 구체적인장래희망 있으심?

경영/경제가 복수전공으로 노리기엔 좀 귀찮다고 암요... 제 학교의 경우는 학점 관리 음청 철저해야함

제가 뭐라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님 소신껏 선택하셨으면 후회하실 필요는 없다고 봄...

세 얼간이에서 나왔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평이나 압력에 굴복해서 점수대로 갔다가 나중에 길 잃으면 모두를 탓하겠지만 자기가 원하는 길 가서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더라도 자기만 탓하면 끝남... 물론 성공해도 자기가 원하는 길 가는게 좋다고 봄요...

쩝..

우리 학교는 복수 전공 권장 학교라서 복수 전공에 학점 컷 없고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들을 수 있고 졸업장에도 자기가 들은 전공 중에 맘에 드는 전공을 더 앞에다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헐.. 그럴리가
보통 학점 컷은 지원자가 하도 많으면 생기는건데 죄다 복수전공을 받아줌?

헐 부럽긴 한데 그러면 많이들 경영/경제 쪽으로 치우치지 않나요, 신기하네...

ㅇㅇㅇ 그거 학부에서 학과로 들어가잖아요 2학년 되면? 그것도 학점컷 없음

우리학교 졸업자 3분의 2가 경영이나 경제 전공 수료하고 나온다는데요 읔ㅋㅋ

근데 그건 말이 안되는데
그럼 나머지 과들 다 망해요

예수회 학교의 탈을 쓴 장사꾼학교임 시1발ㅋㅋㅋㅋㅋㅋ

헐...
강의가 부족할텐데

학교가 워낙 소규모라서 가능한거 아닐까요? 우리학교 입결이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철학과하고 경영이 1% 안으로 차이 남)가 그걸로 알고 있음

으잌ㅋㅋㅋㅋ 무섭네요 ㅋㅋㅋㅋ
학부->학과도 없으면... 대체 뭘로 공부를 엄청 시킨다는 명성을 얻게 된거지ㅋㅋㅋㅋㅋ 저 단과대학인데 그래서 다들 그냥 1학년때 망하지 않을정도만 공부하고 펑펑 놀던뎈ㅋㅋㅋㅋ

근데 공부를 존나 시킨다는건 맞는가보던데요. 저번에 포스터 보고 지릴 뻔 함
"대학생활의 자유가 공부 안 하는 자유라면 우리는 그 자유에 반대합니다"
자세힌 모르겠는데 표어가 하이튼 이랬음.

표어 패기가... ㅎㄷㄷㄷ;;;;

수업 자체가 빡센 편인가... 나중에 썰 좀 풀어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