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왜 공화국이 됨?

옛날에는 거의 모든 나라가 군주제

즉 왕이나 황제를 떠받드는 형식을 가짐

이러한 나라들을 군주제를 기준으로 해서 몇가지로 나눌 수 있는 듯

소싯적부터, 특히 18세기~20세기초 시기에

힘 깨나 쓰던 나라들, 즉 침략을 하던 나라들은 대체로 군주제가 아직도 유지

일본, 영국, 네덜란드(원래 식민지였으나 해당 시기에는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감), 스페인 등

러시아 중국 프랑스 같은 류는 혁명에 의해 왕권이 무너진 케이스

독일. 미국은 역사상 최근에 이르기까지 없었거나 통일 국가가 아닌 상태였고

한국 같은 세계사에서 굳이 분류하자면 듣보잡에 해당하던 국가들

1, 2차 대전 당시 전쟁주체가 아닌 지배를 당했던 국가들은

거의 예외없이 독립과 동시에 군주제에서 공화제로, 그것이 독재일지라도 어쨌든

왕조가 사라지게 됨 

왜 그런거임?

솔직히 모르겠음

특히나 지금보다 보수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여론이 많았을 것이 분명했던 시대에

독립이다 => 왕을 다시 모셔라 

가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화정부가 들어선 것인지 

순종까지 죽고나서 입헌군주제를 지지하는 임시정부가 다 사라져서 그럴꺼에요

고종살아있을때나 그 이후에는 왕을 다시 모셔라!! 라고 외치는 분들도 많이 있었죠

한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하고 그것을 뒤이었죠.
임시정부는 정부 임원들이 투표를 통해 뽑은 주석(당시 김구)에 의한 공화정부를 표방했고요.

음..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하진 않은 걸로 알고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지만 미군정을 지나서 민주주의 국가로 설립된 걸로 알고 있어요, 미군정은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고..

그냥 입헌군주제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순종승하? 이후에 사라졌다고 보는게 맞을듯 ~ 정확한건 역덕님들이 나오셔야함!

ㅇㅇ 님말대로 왕을 다시 모시자는 말들이 처음에는 많았음,그걸 복벽주의라고 하는데
3.1운동 이후 그 복벽주의가 쇠퇴하게됨
그 이유는 3.1운동의 여파로 현재 우리나라 정부의 모태인 상하이 임시정부가 설립이 되었고,위에서 설명해주셨듯이 상하이 임시정부는 공화정의 성격을 띄고있었긔

승기린//정확히 인정하지 않은 것은 미 군정입니다.

그 당시 인사들은 최소한 마음속으로라도 계승의식을 조금은 가지고 있었지요.

그 인사 대부분이 입헌군주제가 아닌 공화정을 지향하는 사람이었고요.

결정적으로 이승만이 구 왕가를 경멸하다시피 싫어하던 사람.

송기린 // 그 인정이라는 것은 정부로서의 인정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당시에 임시정부는 통치력이 미칠 수 있는 권역이 없었죠 사실상. 그래서 국제법상으로 정부로 인정받지 못했고, 또 근거지가 상하이였기 떄문에 미국이 의도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한 것도 있죠. 제가 말하는 것은 정통성의 의미에서의 인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정부입니다. 법적 측면에선 어렵지만 헌법 등에서 확실히 그러한 면을 찾을 수 있죠.

일반적으로 역사의 보편적 발전 단계로 보는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 발전 단계로 보자면

원시공산제 -> 고대 노예제 -> 중세 봉건제 -> 근대 시민 사회 -> 공산주의(사회주의)라 보는데

이와같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중요시되는 것이 계급인데, 이미 근대 시민사회에 들어서

시민의식 성장으로 대부분의 신분제는 철폐되었기 때문에 왕정 복귀는 불가능.

예로 든 일본,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일부의 국가에서 입헌군주제를 실시한 것은

국가의 권위와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함이지, 절대 저 왕가들이 실질적인 권력을 쥐는 것은 아님.

그나마도 세금퍼주네 뭐네 이런 식으로 폐지논란이 일고 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