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원래 저희 친가는 명절만 되면 큰 집에 거의 40명 정도가 모일 정도로 엄청나게 크게 명절을 지냈는데(거의 8촌까지)

한 3년 정도 전에 유산(땅) 상속 문제로 친가끼리 서로 크게 다퉈버려서 그 이후로는 좀 간소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제사도 거의 1시간이 훌쩍 넘을 정도로 길고 Heavy하게 지냈었는데 요즘은 걍 직계 조상님들께 15번 절하면 끝

아무튼 그에 따라 모이는 친척들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세배할 어르신들도 많이 뵐 수가 없게 됐네요

물론 세뱃돈 받을 나이는 아니지만... 친가 찾아가는거 자체도 당일치기로 바뀌었고(그것도 고작 3시간)

어렸을 때 보내던 명절 분위기를 이제는 느낄 수 없는게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여

엑스피 여러분은 명절 때 어느 정도의 규모로 지내시나요?

참고로 우리 친척들 이제 와우 거의 접어가는 분위기 ㅋ

돈덕분에 이제 삼촌들이랑 만날 일이 없어졌음

이제가 아니라 예전부터 그래서 뭐 감흥은 없음

우리집은 할아버지 삼형제가 1분 거리에 집이있어서

모이면 규모가 꽤 되영.

제사는 제사 하는 시간만 놓고 보면 얼마 안되는데

아무튼 싸우고 이런 집안은 없어서 항상 화기애애.

돈 많이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