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왜 야1동이나 망1가 보면서 성적 흥분을 느껴요?

잘 생각해보면

야1동은 그냥 이미지일 뿐이지 여러분이 실제로 스에에엑스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유사한 감각을 느끼는 것도 아니에요. 그건 그냥 이미지일 뿐이지.

 

망1가는 더 심해지죠. 그건 그냥 그림이에요. 거기 나오는 캐릭들은 심지어 인간과 비슷하게 생기지도 않았죠?

 

하지만 어째서 우리는 이러한 실제가 아닌 것들을 보면서 진짜로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의 뇌가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야1동이 실제가 아닌 단순히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지만 뇌는 상관없습니다.

뇌는 현실과 상상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기능은 없어요. 그냥 딱 어떤...무슨 행위를 하는 이미지를 보면 그 행위를 할때 작동하는 뇌의 부위가 자극되서, 실제로 그 행위를 할때와 똑같은 신체적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실제로 그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런 면에서 뇌가 가진 능력이란 얼마나 경이롭습니까? 또한 이 세상이 얼마나 의심스럽습니까?

뇌에 왜곡된 정보가 주입되더라도 뇌는 그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 세상이 실제인지 어떻게 압니까? 우리가 정말 실제 세상을 살고 있다고 어떻게 확신합니까?

 

그래서 철학자들은 '실존' 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이 의문은 현대에까지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과학계도 이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네요...

 

결론은, 우리는 야1동을 통해서 실존 철학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제 더이상 이러한...매체들을 유해하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님 철학과임? 제가 아는건 성적인 부분을 관장하는 부위는 비교적 원시적인 부위라서 그런거라고 알고 있네요

네 제가 아는 바로는 뇌간..쪽에 성욕을 컨트롤하는 부분이 있다고 들었네요. 근데 피아노를 치는 상상을 아주 구체적으로 한다거나, 혹은 운동을 하는 상상을 통해 근육의 운동을 시킬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철학과는 아니고 그냥 책에 좀 흥미로우 내용이 있길래..

야1동 만세

저도 이런분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 꿈이나 이런쪽을 좋아해서.. 인간의 뇌중 가장 흥미로운것은 꿈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이 무슨책인지??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영국 뇌과학 교수 크리스 프리스씨가 쓰신 겁니다
제목처럼 교양 과학서로 젖절합니다

감사요 읽어보고싶네요

꿈이나 그런 쪽을 좋아하신다면 뇌과학보다는 정신분석학 쪽이 더 흥미로우시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