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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15 11:54:04 KST | 조회 |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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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의 바퀴 쏘우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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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임. 아닌 것 같아도 매미임.)
고3때 자습실에서 매미 해부한 게 생각났어요..
언제 한 번 매미 해부할라고 바늘(끝에 동그란 게 달려있는)로 배 관통시킨 다음 지우개에 꽂아났는데, 도망칠려고 발악하면서 날개짓하더니, 지 스스로 바늘에 더 깊숙히 박혔음..
끝에 동그란 게 있어서 아예 도망도 못치고, 바늘은 지우개에 꽂혀있으니 빠져나가지도 못하더군요..
아무튼 불쌍해서 빨리빨리 해부하고 끝냈음. 근데 안에 든게 별로 없어서 좀 실망했음..
그리고 해부하면서 느낀 거는 생명은 참 끈질기고 강하다는 거임. 배자르는 중에도 계속 날개짓 하더라구요..
역시 죽어가는 생명에서 생명의 신비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는 걸 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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