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장난전화가 판을 칠듯

119입니다

도지사입니다

용건이 뭔가요

도지사인데 지금 누구냐?

용건을 말하세요

도지사입니다




예능도 한참형인 정준하를 노홍철이 놀려야 사람들이 웃는데

이경규가 이윤석 데리고 라인업하듯이 하는건 이미 망했고

구시대적인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자리에 맞는 행동을 요구하며 권위적으로 행동하기를 요구하는 부류들도

사라졌으면 좋겠음

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던 단어 가지고 대통령이 할 말이냐는 식으로 몰아가는 일이 불과 몇년전에 있던 일임

사실 그 당시에는 뉴스 볼 시간도 딱히 없던 시절이라서 아는게 없어서

할 말은 없는데

직위에 맞는 언어사용을 요구하며 비난하는 것은 김문수같은 권위주의를 지지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음

딱히 못 쓸 단어 없었음

어디까지가 탈권위로 인정되어야 하는가도 생각해보아야 할겁니다.
직위에 맞지 않는 단어와 행동들을 일삼다보면 어느 순간 사람을 지식인에서 무뢰배로 끌어내릴 수 있거든요.

그런데 웃긴건 사람들은 권위를 벗으면 얕봐요

권위를 벗어라가 아니고 벗을 수 있게 해줘야죠

그렇다고 홀딱 벗지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