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어쩐지 교회에서 일찍 왔던데

보통 주말엔 꽤 늦게 들어오는데

 

 

어제오늘은 일찍 들어와서

 

 

가족들이 이유를 물으니

 

 

'교회끝나고 다들 커플들끼리 놀러갔어...'

 

 

그려그려 난 그래서 학교 열람실이나 놀러갔지(...)

나는...어..음...우리 가족의 산타 ㅠㅠ
선물을 아낌없이 풀어주지

방금 개그콘서트에서 그런 우리 사회의 아버지들을 위해

'12월 25일 생일인 여성을 만나 12월 25일에 결혼해 12월 25일에 쌍둥이를 낳아서 모든 기념일을 하루로 통일하자'라는 방법을 추천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