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니소설 그래도 그놈은 멋있었다 까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초딩 5학년떄 여동생이 한창 그거 빠순이였어서 잠깐 가져가서 읽었는데

 

그때까진 재밌게읽었음

 

근데 다른작품나올떄마다 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어서 문제 내가 예언자가 된 느낌

아 그래서 지금 미치셨구나?

아오; 딴건모르겠는데 이모티콘을 못 버팀
이모티콘만 없었어도 완독가능했는데...

꺼져 -_^ 이보다 완벽한 심리묘사가 있을까

근데 처음나왔을땐 꽤 참신한 방법이네? 이렇게 생각했었음

너무 완벽한 심리묘사에 소름돋아서 못읽음

그게 팔렸다는걸 볼때 마냥 무시할건 아님

그게 팔렸다는 거 자체가 세기말 징조

책을 태우는 자 사람도 태운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냥 책도 태우고 귀여니도 태우는게 괜찮을듯

귀여니처럼 쓰는 방식이 과연 장점이 전혀 없냐고 한다면...

매우 간결해서 문장이 혁신적으로 짧아지며 틀을 벗어난 변칙적인 묘사가 가능.

솔직히 누가봐도 글빨이 형편없어서 '이 정도는 나도 쓰겠다'라고 말하게 되지만,

어쨌건 완결작을 몇편이나 냈다는거.. 완결을 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건 초보적인 수준이나마 척도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여.

플롯이 어떤지는 솔직히 하나도 안읽어서 모르겠고

필력에 비해서 명성이 과분하게 높다는건 사실임

그렇게 애써서 높히 평가할 필요는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