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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09 22:40:51 KST | 조회 | 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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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언제 허용되는가?(본 내용만 따로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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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평론가 발터 베냐민은 ‘파괴적 성격’이라는 글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파괴적 성격은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감정이 아니라, 자살이 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감정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게 말한 그 역시 국경을 넘지 못해 게슈타포에게 체포당할 위험에 처하자, 다량의 마약을 복용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우슈비츠에서의 ‘삶’에 비하면 스페인 국경에서의 ‘자살’은 확실히 할 만한 가치가 있었으리라.
자살자의 유서는 논리에 오류가 거의 없다네요. 나름대로 스스로는 합리적인 이유로 자살을 하는 것이라네요.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반대로 말하면 자살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1. 난 사회로부터 받은 것만 많다. 되갚은 것이 없다.
2. 미래가 예측이 불가능하여 가능성이 남아있다.
3. 하고 싶은 것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찾음)
1번에 있어서는 갸우뚱했는데 2번 넘어가니까 너무 살아야겠더라구요.
내가 뭐 빚을 수십억 진 것도 아니고... 미래가 너무 다양하게 남아있는데 궁금해서라도 살아야겠더라구요.
사족 때문에 본문이 죽어서 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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