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은 e스포츠에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요

솔직히 tv에서 FPS 중계하는거 보면 병1신이 따로없음

화면도 해설도 게임의 전체상황을 제대로 전달못함

어떻게든 상황을 보여주려고 화면 계속 돌려가면서 보여주는데

화면 돌릴때마다 선수 아이디가 표시되지도 않고 지금 보는 화면이 어느팀의 누구 화면인지 식별이 어려움

그러다가 결국 보게 되는건 죽는 장면임.

가장 보기 힘든 화면이 다른 선수를 죽이는 입장의 선수화면이고

가장 자주 보는 화면이 화면 바뀌자마자 죽는 장면이나 혹은 이미 어떻게든 죽어서 쓰러지는 도중의 화면임

단지 누가 무슨 무기로 죽였는지 메세지가 뜨긴 하는데 그래서 그게 누군데? 그걸로 어떻게 죽였는데?

전혀 볼 수 없으며 그나마 다 보여주지도 못하고 화면에 나오지도 않고 어느새 죽는경우가 부지기수.

차라리 선수 한명만 개인화면 보여주는것만 못함.

해설은 더 심각함 게임현황을 전혀 전달하지 못함

팀이 어쩌고 선수가 어쩌고 맵이 어쩌고 이 맵에선 공격/수비의 유불리가 어쩌고

게임상황얘기는 안하다가 누가 죽고나면 "아~!" 누가 죽었다고 얘기도 안함 그냥 "아~!"

이러고 있음. 모든 일이 다 일어난 이후에 그런일이 있었다고 전달할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FPS게임을 즐기는 시청자들이

자기 경험을 토대로 하여 그 상황을 이해해가면서 게임을 시청함.

아는 맵이고 해본 맵이니까 단지 누가 죽어자빠지는 찰나의 화면만을 보고도

그 녀석이 어떤 목적으로 어느 지점을 통과하다가 어떤 함정에 의해 당했는지를 아는거지.

그리고 그 수가 적지않음 FPS리그는 꽤나 활성화 되어있음.

만약 FPS게임을 좀 더 중계에 알맞게 한 눈에 상황이 들어오는 앵글의 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더 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글을 쓰긴 했는데 어디다가 올려야 할지 모르겠음 자게에다 버려야지

글쎄 배필3를 방송하려면 솔직히...... 으악

애초에 1인칭 게임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나오는게 에러

교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면 중계내부 프로그램이 파악해서 카메라앵글이 그걸 자동으로 돌리도록 설정을 짤수 있는 정도의 프로그래밍이 필요할듯. 그리고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 아닐지도

그냥 1인칭이니까 불가능해라고 정할정도로 가망없다고 생각되진 않는데여
중계화면만 3인칭 시점으로 보여줄수도 있는거고요

교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잡는건 옵저버도 충분히 함. 문제는 동시에 여러가지 상황을 잡는게 포인트임. 여기서 교전을 잘 잡아서 찍고 있어도 다른데서도 2,3킬을 한다는게 FPS 중계의 한계.

동시에 여러장면은 못보여준다쳐도 1킬하는 장면도 똑바로 못잡던데여

아~ 지금 여기서 이런상황이니 어쩌구저쩌구 하는 동안 저쪽에선 죽어나간다는거임. 짧은 순간에 작은 맵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보이려면 3인칭이나 넓은 시야에선 보는 맛이 떨어지고 교전 자체에 앵글을 집중하면 위의 실시간으로 나오는 문제점이 발생 함. 게임 중계하는 쪽이 가장 잘 알거고 어쩔 수 없는걸로 보임. 국내만 그런게 아니고 세계적인 FPS 대회 중계가 다 그모양임.

1킬하는 장면도 똑바로 못잡는다는건 공감이 안가는데;;;

반드시 한화면에 한부분만을 담을 필요도 없죠. 순간전환이 중요하긴 한데, 화면이 진행되는동안 다른곳에서 또다른 이벤트가 일어날거라면 작은창으로 먼저 보여주고 메인화면이 끝난다음에 그쪽으로 전환시키는 이런 기술도 있지요. 5:5 FPS라면 메인화면에 한명을 보여주고 작은 서브화면을 각 귀퉁이에 배치하여 개별인원이 어떤 상황을 만나는지 보여줄수 있고요.

제가 말한 부분이 그거져. 여러 앵글을 잡는방법 하나임. 중계의 입장에선 그게 젤 좋져. 하지만 그건 해설에서의 한계가 있음. 결국 중계를 하자면 보여주는거야 어렵지 않지만 한 화면에 집중해 해설하는 입장에서는 나올 말이 뻔하다는거. 그럼 해설자와 관객이 따로놀고 보고 듣는맛은 자연스레 떨어지고.

굳이 여러각도를 안잡아주는게 그 이유져.

앵글 여러개 잡는게 당연히 어려운 기술은 아닐테니까여.

AOS든FPS든 여러사람에의해 여러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일어나기때문에
중계도 힘들고 모르는 사람이 보기도 힘듬. 하는 사람은 재밌고 아는사람만 볼수있는것

지금 문제가 그건데여 옵저버는 되도록 모든 화면을 보여주려고 돌리고 돌리고
그러니까 해설은 그냥 할 말이 없어서 게임상황얘기는 전혀 안하고 탄성밖에 못지르던데
이게 해설과 관객이 따로노는 현상 아닌가여.
아 아닌가 해설이 관객수준으로 일치되는 현상인가

그러면 총알 1방에 안죽게 하면 되겠네요!

1탄창에 죽게 하면 좀더 명확한 상황을 유도할수 있을듯!

미쳤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