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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강건
작성일 2011-11-22 23:53:00 KST 조회 195
제목
개인적으로 카프문학은 최서해가 좋음

작품도 좋지만

이상하게 이 분의 그 기구한 인생이 끌림

밑바닥 인생으로 시작한, 초등학교밖에 못나온 비운의 작가...

어렸을 적에 겪었던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삶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고

나중에는 이광수 등에게 정식적인 소설 지도를 받게 되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후 글에 대한 열정을 상실하여 졸작밖에 남기지 못하게 된...


그야말로 선동과 피비린내나는 계급 투쟁으로 가득 찬 카프 문학에서 인간미를 보여준 작가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카프 문학에서 멀어지는 작가라고는 하지만..



그런데 여기 문학 게시판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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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Kyrie. (2011-11-22 23:54: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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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이미지
임화의 <우리오빠와 화로>를 빼놓지마시구려
마음에서 나오는 울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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