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대의 단체 멘붕상태

암만 봐도 1차대전인 듯

 

 

 

어 쌍 서로 블로우 날리면 KO 뜰 줄 알았는데 다들 버팀

 

 

 

으아아아아아아아 어쩌지

 

 

존나 자신만만하게 서로 시비걸었는데 그만하자고 할 수가 없음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간다

 

 

그래야 내 문명사회지!

 

 

단체 멘붕!

저는 1차대전의 발발의 왕세자암살과 참전국들의 관계를 약간 이해가 안됩니다.

왕세자 암살은 오스트리아가 발칸반도에 직접 군사적으로 개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구요

발칸반도는 그 전부터 오스트리아, 터키, 러시아의 영향력이 치열하게 대립했던 지라 러시아도 여기에 끼는데

하필 독일-오스트리아가 동맹인지라 러시아는 독일과 싸울 의도 자체는 약했으나 단체 동원으로 인해 독일도 오스트리아에 '니들이 뭔 짓을 하든 지지해줌'이라고 의사를 표명하면서 결국 같이 참전

영국, 프랑스는 '어어? 저놈들 봐라?'하고 오스트리아, 독일 견제하기 위해 참전... 사실 영국은 아마 명분상으로는 독일이 슐리펜 계획으로 벨기에를 침공한게 이유일 껍니다. 그래서 슐리펜 계획이 발칸의 문제를 전 유럽의 문제로 확대시켰다고도 하더라구요.

뭐 그러다보니 다들 시작은 했는데 끝을 내질 못해서 단체 멘붕

제국주의 시대에서 다들 싸우려는 마음을 품고 있었고 마침 계기가 생겨서 명분으로 삼고 싸웠다고 봐도 될듯하네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