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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16 12:59:45 KST | 조회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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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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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올라가면
모두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네
그래서 오르고 또 올랐네
어둠을 죽이던 불빛
자꾸만 나를 오르게 했네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더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아직까지도 슬퍼하진 말아주게
어차피 우리는 사라진다
나는 너무나 평범한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평범한 사람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더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아직까지도 슬퍼하진 말아주게
어차피 우리는 사라진다
나는 너무나 평범한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너무나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평범한 사람
평범한 사람
평범한 사람
스위스 로젠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루시드폴이 전업가수를 선언 후 첫번째로 낸 앨범의 1번 트랙이다.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스스로 새로 시작하는 자신의 감정을 담은 거라고 했는데 그 때 그 이야기를 받아줬던 사람이 좀 해석을 이상하게 했다.
내가 봤을 때 저 가사의 의미는 이렇다.
자신이 외국에 유학까지 할정도로 오르고 또 올랐던 것은 자의가 아닌 사회적인 타성에 의한 것임을 깨닫고 과학계에서의 자신의 이름이 사라지지만 친구에게 슬퍼말라는 내용으로 난 받아들였다.
수십년을 공부해오던 것을 버리고 자신의 길이 음악하는 일이란 것을 깨달은 루시드폴의 나이는 당시에 36살이다.
늦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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