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학교 좋은 학교

고3들은 지금 완전 씐나겠지

아뇨. 장래식장인데요...
중3말이 제일 맘편합니다.

수능 끝난 고3 반분위기가 어떤지 몰라서 그래요...

수능 다음날 재수할꺼라고 정석책 붙잡고 있는 놈부터 다양함 ㅡ.ㅡ;

시험 괜찮게 본 고3에 한해서는 인생에 제일 좋을때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 조건 만족하는 고3이 일부뿐이라는게

대학이 전부는 아니라는 긍정적 마인드^_^

...

수능 다음날 학교가면 신문에 수능 답지가 떠서 수험표 뒤에 써온 답을 가채점합니다.
수능 점수를 매긴다. 어떤 분위긴줄 아시것죠 ㅎㅎ 진심 심장을 유리조각으로 베인다는게 어떤 건지 깨닫게 된 날...

작년엔 참 신났는데...

요즘엔 어차피 전날에 가채점 다 하니까 담날부턴 기말고사만 보고 놀지 않나요

심장속의 유리조각 폭풍이 몰아치는걸 인가요

진짜 문제하나 틀릴때마다 그걸 느꼈는디 알고보니 나형가지고 매겨야되는걸 가형으로 매기고 있었긔

근데 솔직히.. 자기 평소 실력보다 확실히 뒤쳐진게 아니라면
마음 편하지 않을까, 보던대로 봤는데 수능보고나서 재수해야겠다
이건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어리석은 짓이고

나 고3때 돌이켜봐도 제일 스트레스 심하게 받은 사람은
답을 안적어와서 가채점을 못해 성적나올때까지 전전긍긍한 친구가 제일 갑이었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일단은 해방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