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반지하 살아봤어요?

나 자취하던 시절에 반지하에 들어가서 산적이 있는데

 

모기가 어디선가 계속 나오는거임...

 

이상한 냄새도 계속 나고...

 

난 귀하게 커서 그게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고 하수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모기란걸 몰랐었음...

 

와... 진짜

 

방에 냄새나는 원인을 몰라서 페브리즈에 에어윜에 다 해봐도 안 되는데 나중에 하수구에 판화할 때 쓰던 검은색 고무로 덮으니까 냄새 안 남 ㅡㅡ;;

 

모기를 그 당시에 하도 물려서 창문을 안 열고 에어컨으로 생활했는데도 물리는거임... 어쩌다가 환기시키고 나서 모기한테 벌집되고...

 

 

 

 

이러한 생고생을 격은 후 나는

 

 

 

모기에 물려도 잘 자고 많이 부어오르지도 않음... 모기가 주입하는 그거에 어느 정도 면역이 생긴듯

 

 

아마존의 눈물에 나왔던 벌레에 물려도 탈없이 지내던 현지인도 아니고 완전 슬픈 적응

전 모기보단 바퀴벌레가 서성거렸었는데....

바퀴는 진짜 싫음 ㅠㅠ

컨테이너에 살아 봤음.... 여름엔 찜통이고 겨울엔 존나 춥고....

반지하 ㅠㅠ

저도 한 때 누나랑 같이 창원에서 자취할 때 반지하에서 살아봤음 ㅡ,.ㅡ
완전 살 곳이 못됨-_-

반지하 살면 여름에는 물들어오고 겨울에는 눈들어옴 자칫 현관쪽에 물이나 눈이 역류하면 바깥에도 못나가고 갇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