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학교 교수님.

수업하다가 갑자기 진보와 보수쪽으로 말이 샘. 그러다가 서울대 반값 등록금 애기가 나옴.

교수님: 솔직히 서울대 다니는 애들이 다 못 사는 것도 아니잖아?

애들: ㅇㅇ

교수님: 그리고 서울대가 서울 시민들 세금으로 유지되고...뭐 다니는 애들은 60%가 지방에서 왔다잖아. 왜 등록금을 절반으로 줄여서 지방애들 다니는거. 거..왜 서울시민이 부담하냐?

애들: ㅇㅇ! 그럼 안 되요!

교수님: 부자들이 더 돈내야지. 그렇지 않냐!

애들: ㅇㅇ!!

레알 이거 픽션 아니고 제가 3일 전에 생중계로 목격한 광경임. 수능 제대로 쳐서 좋은 학교, 질 좋은 수업, 그리고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게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에선 좋은 학교라고 질 좋은 수업은 아닌듯..

근데 저 교수님 개갞기 ㅜㅜ

뭔가 이상한데

저 쪽 논리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왠지 갑자기 그 쪽으로 돌아간다

국립대 등록금이 얼마라고 반값이래 ㅠㅠ 사립이 문제제-ㅠ -

뭔소리야?!

거기에 동의하는 애들을 추려내서 갈구려고 일부로 저러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국립이 싸다고 해도 1년 700만이 그렇게 싼건 아닌데.. ㅜㅜ

제가 참다 못해 수업 언제하냐고 말했더니 교수님 왈 '이거 수업보다 중요한 공부에요' (저한테 말한 건 아니고 애들한테)

씨FOOT 니가 존 키팅이냐.

잉붕어장수//

싸다......

근데 저 논리 이해를 못하겠슴요; 뭘 말하려고 한 건지;;

국립대가 1년 700만? 비싸긴하다
국립대라는 메리트가 거의 없어진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