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병렬적으로 늘여놓는것 말고도.

다른 서술법은 없나 싶기도 함.

저같은 놈이야 그냥 역사적 사실만 늘어놔도 헉헉대면서 재미있게 읽지만서도, 대다수의 민중이 역사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으니까요.

음................ 뭐 방법이 없나.

대비

주제별요.

제가 좋아하는 역사학자(래봐야 책 많이 안 읽음) Richard Holmes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주제별로 역사를 풀어써요

Tommy란 책에선 일단 1차대전의 대략적인 양상을 풀어쓴 다음에 영국군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영국군의 군대가 1차대전간 어떻게 변했나
영국군 군인들은 어떻게 살았나
참호는 어떤 식으로 이뤄져있었나
본토의 생활상은 어땠나

뭐 이것도 개개는 병렬적이긴 하지만.

으헉 그 책 목차만으로도 읽고싶은 욕망이 무럭무럭.
근데 대다수 인민들은 별로 흥미가 없어할거에요... 아마?

그 책에도 영국군의 신사력이 나와있나요?

아 근데 이 사람 영어를 좀 고급스럽게 써서 한국인 입장에선 좀 짜증납니다. 애초에 이 사람이 당대 편지 같은 상당히 사소한 사료들을 인용하는 것도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