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콯] 개초보를 위한 전격독일

오리지널 캠페인은 미국 캠페인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시작하면 당연히 미국이지 하고 전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빡칩니다.

 

첫째. 미국은 첫 테크에서 일반보병과 특수보병을 골라야 한다.

독일의 경우 1티어에서 바로 보병, 기관총, 저격수가 투입됩니다.

독일과의 첫 교전에서 미국이 싸먹기 등의 컨이 필요해지는 이유가 바로 기관총의 보유타이밍 때문.

 

둘째. 2티어 선에서도 훌륭한 조합이 이루어진다.

2티어 보병인 척탄병은 판저슈렉이 장착 가능하여 대전차전도 수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척탄병+박격포+대전차포 정도만 있어면 상대편이 압도하지 않는 이상 쉽게 안 뚫립니다.

게다가 대전차포가 2티어부터 나온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미국은 대전차포 뽑으려면 차량기지까지 가야해서 꽤 오래 걸리고, 전투에서 밀리면

그거 충원하느라 대전차포 뽑지도 못하는 경우도 나옵니다.

 

셋째.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미국 업그레이드는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3업 공수분대, 3업 레인저, 3업 엠팔 장갑차 등은

정말 상대를 씹어먹기에 충분합니다만 초보가 키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보병의 경우에는 그 미칠듯한 포격과 전차로부터 살려가며 끝까지 키워야 하는데

그게 참 골때립니다.

 

넷째. 테크타기가 쉽다.

독일의 테크는 워3의 티어 방식입니다.

본진건물을 업그레이드하면서 하나씩 해금되는 방식이죠.

상당히 직관적이고 용이합니다.

 

 

대충 이렇게 파악하고 컴퓨터 중급 상대 모의전에 들어가봅시다.

 

일단 첫 공병으로 1티어 건물을 올리고 본진에서는 공병을 추가생산합니다.

2공병을 유지하면서, 죽을 경우 보강해야 하니 최대한 살립시다.

(기본적인 점령은 주로 공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전투병력은 다 쌈박질하니까)

 

첫 병력은 국민 척탄병>중기관총반>저격수의 순서로 뽑습니다.

저격수는 취향이고 MG42(기관총)까진 뽑아둬야 미국과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국민 척탄병의 무기 업그레이드는 누르지 않습니다.

 

중간라인에 벙커진 구축.

첫 벙커는 의무대 벙커로 업그레이드합니다.

메딕벙커는 주변의 부상병(죽은 병력)을 끌고와서 모아둡니다.

그리고 빨간 게이지가 꽉 차면 척탄병 1분대를 지급하죠.

소모전에서 특히 필요합니다.

 

1티어 건물과 업그레이드 건물(두번째 줄에 있는 딱 한개의 건물)을 올리고

자원이 되는대로 2티어 업그레이드를 누릅니다.

종종 초반 교전때문에 이거 타이밍을 놓치는데 잘못하다간 시망합니다.

업그레이드의 경우 저는 주로 보병업을 누릅니다.

척탄병(또는 돌격대) 위주의 쌈박질을 제가 좋아해서 헤헤

4번째 업글인 전차병 업그레이드는 전격독일 2,3테크의 스터흐와 티거 업그레이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부대운용의 예1.

국척과 저격수로 라이플맨을 압도중.

교전시에는 항상 엄폐물을 찾아서 그 뒤에서 싸웁시다.

(튜토리얼 해보시면 뭔 소린진 아실겁니다)

그리고 저격수의 단독행동은 위험하니 주의.

 

적절한 부대운용의 예2.

센터에 설치한 벙커에 MG42를 넣어두었습니다.

접근하면 알아서 그쪽으로 쫍니다. ㄳ.

단, 저격수나 박격포반에 취약할 수 있으니 종종 봐줍시다.

 

드디어 2티어 생산건물 완성.

상대편의 카드패에 따라서 선택이 필요합니다.

보병 위주면 박격포 먼저, 차량 위주면 대전차포(팍) 먼저.

그리고 보병은 척탄병이 주력병력이 될 것입니다.

 

드디어 CP 사용의 순간.

CP는 최대한 늦게 찍는게 좋습니다.

전격독일의 왼쪽라인은 외부충원, 오른쪽라인은 보조스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보병강습단(좌1)>스터흐(좌2)>강습(우1)>전격(우2)>티거(좌3) 순서로 찍습니다

물론 초반 압박이 거세다면 우측부터 타는 것도 요령입니다.

 

돌격대 충원 시작.

은신이 가능해서 기습에 용이합니다. 또한 무기선택이 판저슈렉, 슈트름게베어 2종류에

최대 2개까지 가능합니다.(판슈 2개, 슈트름 2개, 또는 판슈1+슈트름1)

상대편 병력구성을 보아가며 찍으면 되겠습니다(보병이면 슈트름, 전차면 판저).

은신해서 전차 후방으로 간 뒤에 판슈로 지지는 전술이 가능합니다.

돌격대는 다른 보병과 따로 부대지정해서 운용합시다.

 

상대편은 공수미국이군요.

공수분대를 돌격대와 저격수로 순삭시킵시다.

 

컴퓨터를 상대할떄 철조망을 적극 활용하면 쉬운 진행이 가능합니다.

컴퓨터는 절대 철조망을 넘지 않아요.

 

컴퓨터의 총공세.

박격포와 저격수의 지원으로 무난히 막아냅니다.

 

돌격대의 적절한 활용.

은신으로 적의 기관총진지 사이로 들어가서 후방의 병력에 강습시전.

강습은 수류탄 4개를 일제히 던지고 터지면서 상대방을 스턴에 빠뜨립니다.

맞으면 아파요.

 

티거까지 출동.

이쯤까지 했으면 적절한 운영으로 지지를 받아내시면 되겠습니다.

티거는 전장에 한 대만 배치할 수 있습니다.

뽀개지면 다시 부를 수 있어요.

우3의 자원징발과 함께 쓰면 무한티거가 가능합니다.

 

 

팁. 부대지정시 주의점.

콯은 스타와 달리 부대지정을 했다고 해도 다 같이 행동하지 않습니다.

부대탭에서 하얗게 표시된 부대만 해당 명령을 받습니다.

 

위의 이미지에는 하얗게 두 분대가 표시되어 있지만

아래에서는 오른쪽 분대를 마우스로 선택해서 오른쪽 분대만 현재의 명령을 듣게 됩니다.

가령 퇴각을 한다거나 점령을 한다거나 등등 별개로 운용할때는

반드시 해당 분대를 선택해서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뼈아픈 실수가 모든 분대가 부대지정으로 선택된 상태에서 퇴각 누르기...

교전중에 한 분대 빼려다가 실수하면 시망합니다.

 

죠흔 가이드다

오오미...